황금탑 구경을 마친 후 이동한 곳은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였다. 이 공원은 1893년 산 텔모 궁전의 정원의 반을 도시에 기증한 마리아 루이사 왕비의 이름을 따서 만든 큰 공원이다. 1929 이베로 아메리카 박람회가 열렸던 곳으로 많은 흥미있는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.
특히 건축가 아니발 곤잘레스의 작품인 라틴 아메리카 스타일의 스페인 광장, Pabellon Mudejar , Pabellon Real, 고고학 박물관이 눈여겨 볼만하다.
스페인에서 맛보았던 오렌지는 그 맛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일품이었다.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그 어느 오렌지와도 맛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. 우리가 흔히 알고인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썬키스트나 플로리다산 오렌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당도가 높다. 그런데 이 맛있는 오렌지가 스페인의 가로수로 심어져 탐스런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다.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누군가에 의해 다 없어졌을 텐데. 그러나 현지 가이드 말로는 가로수로 심어진 오렌지나무의 오렌지는 맛이 없어 줘도 안먹는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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